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.
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낮 동안 중국발 스모그가 또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
출근길 미세먼지 상황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시야가 무척 뿌연 것 같은데, 어떻습니까?
[캐스터]
오늘 집 밖을 나서면 '정말 미세먼지가 심하구나'하고 금세 느낄 수 있을 겁니다.
밤사이 대기가 계속 정체되면서 서울 도심이 희뿌연 장막에 갇힌 듯한 모습인데요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02마이크로그램으로 '매우 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, 평소보다 농도가 5~6배가량 높습니다.
오늘은 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, 나오실 떄 황사용 마스크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특히 중서부와 전북,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가장 탁한데요.
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'나쁨~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았고요, 농도는 평소보다 4~6배가량 높은 상태입니다.
낮 동안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확대, 강화되겠습니다.
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해소되겠고요.
수요일인 모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-10도까지 떨어져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초미세먼지는 인체에 해로운 발암 물질입니다.
노약자는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, 호흡기 관리에 더욱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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